BMW 더 뉴 5, 6시리즈, 한국서 세계 첫 공개

입력 2020-05-19 04:09
위장막으로 가려진 BMW 더 뉴 5시리즈 신형 모델. BMW 코리아 제공

BMW의 더 뉴 5, 6시리즈 신형 모델이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BMW 코리아는 오는 27일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더 뉴 5, 6시리즈 신형 모델의 월드 프리미어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에서 출시 모델의 세부 트림이 아닌 모델 시리즈를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이는 것은 국내 수입차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두 개의 월드 프리미어 모델을 동시에 내놓은 것도 국내 최초다.

당초 BMW 측은 2020 부산 모터쇼에서 두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부산 모터쇼가 코로나19로 취소되면서 방향을 선회했다. BMW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월드 프리미어를 한국에서 열겠다는 약속을 지키려는 BMW 그룹 경영진의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BMW 그룹은 코로나19 팬데믹에도 한국 시장의 중요성과 성공적인 방역 대응을 높이 평가했다. 5시리즈와 6시리즈가 한국 시장 내 높은 인기를 유지한 것도 행사 결정에 영향을 줬다.

BMW 코리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행사를 BMW 드라이빙 센터 트랙을 활용한 비대면·비접촉 행사로 진행한다. ‘드라이브 더 뉴 노멀’이라는 테마 아래 코로나 시대에 BMW만이 할 수 있는 이색적인 론칭 행사를 준비 중이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