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하철과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20일부터다.
인천시는 고강도 방역 체계를 지속하기위해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 버스·지하철 좌석 50% 운영, 학교 주변 버스정류장 손소독제 비치 등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지하철의 경우 역 내 곳곳에서 이용객에게 마스크 착용 강력권고 등 행정지도를 실시하고, 지역사회에서의 전파 위험이 높아질 경우에는 후속조치로 행정명령을 검토할 방침이다. 또 지하철 혼잡도를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열차 내 질서유지, 승객 분산 유도를 위한 배차 시간 조정 등을 통해 지하철이 혼잡하지 않도록 유지하면서 운행할 계획이다.
버스, 택시는 감염병위기단계가 경계로 격하될 때까지 마스크 미착용 고객에 대한 승차 거부 시 처분을 면제한다. 이와 함께 손소독제를 버스정류장까지 확대 비치하기로 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인천 지하철·버스·택시, 마스크 안 하면 못탄다
입력 2020-05-18 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