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中企 상품 판매 ‘상생나눔 박람회’

입력 2020-05-18 04:09

롯데백화점이 중소 패션기업 상품 위주로 구성한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상생 나눔 박람회’를 전국 주요 6개 거점 점포에서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소비심리를 높이고 중소 패션기업들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박람회는 롯데백화점 본점·노원점·인천터미널점·부산점, 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 아울렛 수원점에서 20~24일 진행된다. 의류, 신발, 주방용품, 주방가전 등 다양한 행사 상품을 1만~3만원에 팔거나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박람회에서 판매되는 상품의 마진율을 기존보다 최대 50%까지 하향 조정해 중소 패션기업의 이익을 높이기로 했다. 판매된 상품대금을 20일 앞당겨 지급해 자금 유용에 도움을 주고, 자금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파트너사에는 동반성장 기금을 파트너사별로 최대 4억원까지 지원한다.

이재옥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파트너사의 재고 소진, 현금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이번 상생 박람회를 기획했다”며 “롯데백화점은 지역사회와 더불어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하는 굳건한 상생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