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KAIST와 ‘AI 전략적 협업 MOU’ 체결

입력 2020-05-13 04:08
SK하이닉스가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과 인공지능(AI)을 통한 반도체 난제 해결에 나선다.

양측은 12일 박현욱 카이스트 부총장, 송창록 SK하이닉스 DT 담당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격 화상회의로 ‘인공지능 전략적 협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카이스트에 제공하고, 카이스트는 이를 AI 모델을 통해 분석, 반도체 품질의 예측 및 향상에 활용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이를 위해 지난 3월 이천 본사에 ‘협력센터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카이스트 대전캠퍼스와 경기도 성남-카이스트 차세대 ICT 연구센터에 별도의 보안 공간을 마련했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