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조선호텔이 ‘그랜드 조선(Grand Josun)’을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호텔 브랜드로 정했다고 11일 밝혔다. 100여년 전통의 국내 최고(最古) ‘조선호텔’의 명맥을 이어가면서도 혁신을 담은 브랜드 아이덴티티(BI·사진)도 새로 만들었다.
새 호텔 브랜드는 국내 대표 관광도시인 부산과 제주에 각각 ‘그랜드 조선 부산’과 ‘그랜드 조선 제주’에 먼저 적용됐다. ‘그랜드 조선 부산’은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의 리모델링 작업이 마무리되는 8월쯤 새로 문을 열고, ‘그랜드 조선 제주’는 12월 오픈 예정이다.
신세계조선호텔은 ‘그랜드 조선’ 오픈을 통해 규모를 확장하고 글로벌 호텔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성장 동력을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채양 신세계조선호텔 대표이사는 “고객에게 가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하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