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에 이억원(53·사진)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을 내정했다고 7일 청와대가 밝혔다.
이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재부 종합정책과장, 주제네바유엔사무처 및 국제기구대표부 공사참사관, 세계무역기구(WTO) 국내규제작업반 의장, 기재부 경제구조개혁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 내정자는 도규상 경제정책비서관의 후임이다. 1년 반 만에 청와대를 떠나게 된 도 비서관은 금융위나 국무조정실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이 거론된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