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FCJ, 온라인 ‘가정의 힘 TV’ 개설

입력 2020-05-08 00:0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가족이 함께 보내는 시간이 길어졌다. 자녀의 신앙 전수를 위한 부모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한국IFCJ 가정의힘(이사장 지형은 목사)은 가정이 신앙교육의 중심 역할을 감당하도록 돕는 가정 사역을 시작했다.

한국IFCJ는 7일 서울 중구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온라인 플랫폼과 유튜브 채널 ‘가정의 힘 TV’를 개설했다고 발표했다. 서지현 한국IFCJ 국장은 “위기에 처한 다음세대 신앙교육이 더 이상 교회학교나 특정 프로그램만으로는 회복될 수 없다고 생각해 이 사역을 시작했다”면서 “대안은 가정이 신앙교육의 중심이 돼 부모가 자녀들을 가르치고 양육하도록 교회와 가정이 협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 플랫폼과 채널은 가정 안에서 다음세대에 신앙을 전수하고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실제적·구체적 방법을 제안한다. 한국IFCJ 홈페이지에선 가정예배, 부모교육, 자녀교육, 커뮤니티 등 네 가지 부문으로 유용한 글과 정보, 영상 자료 등을 회원이 공유한다. 유튜브 채널에선 3040 젊은 부모를 위한 온라인 교육 영상을 제공한다. 첫 시리즈로 5월엔 ‘가정예배 시리즈’ 7편을 제작할 예정이다.

이 사역에는 성락성결교회 일원동교회 천안서부교회 용산중앙교회 좋은가족교회 등이 동참한다. IFCJ는 그리스도인과 유대인의 인류애적 구호 활동과 문화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국제적 크리스천 비영리 단체로 1983년 설립됐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