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1분기 영업익 3020억… 전년比 6.4% ↓

입력 2020-05-08 04:07
SK텔레콤의 1분기 영업이익이 코로나19 여파와 5G 투자 비용 등으로 줄어들었다. SK텔레콤은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4조4504억원, 영업이익 302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6.4% 감소했다. 주력인 무선매출은 전년보다 3.9% 증가한 2조9228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여파가 있었으나 5G 통신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실적을 방어했다. SK텔레콤은 1분기 기준 5G 가입자 265만명을 확보하며 전체 5G 가입자 중 45% 점유율을 보였다. 고가요금제 가입자 확대로 1분기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은 3만777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났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