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우리가 행복하기를 원하십니다. 저는 오늘의 본문 말씀을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시는 행복의 지침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사도바울은 우리가 반드시 가져야 할 삶의 평안과 행복을 위한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첫째, 우리는 항상 기쁨을 선택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항상 기뻐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솔직히 우리가 어떻게 항상 기뻐합니까. 이 세상에 항상 기뻐할 수 있는 사람은 머리에 꽃 꽂고 다니는 사람밖에 없습니다. 기쁜 일이 있으면 슬픈 일도 있고, 건강할 때가 있으면 병 들 때도 있습니다.
항상 기뻐하라는 하나님 말씀은 항상 기쁨을 붙잡고 살아가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게 합니까. 맨날 슬픔을 붙잡고 살아갑니다. 좋은 일도 많은데 안 좋은 일, 걱정을 붙잡고 삽니다. 있는 게 아니라 없는 것을 붙잡고 삽니다. 우리 불행 원인을 누구 탓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자신을 불행으로 몰아넣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아닙니다. 이제는 항상 기쁨을 붙잡아야 합니다. 좋은 것 기쁜 것 복된 것을 붙잡으려고 해야 합니다. 여러분 삶에 하나님이 누리기 원하시는 좋은 것 귀한 것 아름다운 것이 있습니다. 그것을 주목하고 붙잡으셔야 합니다. 그래야 여러분들이 행복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가운데 그런 행복이 있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두 번째, 우리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용서하고 이해하며 사랑해야 합니다.
삶의 행복을 결정짓는 중요한 가치가 관계입니다. 관계가 불편하면 불행하다고 느낍니다. 직장에서 일하는 사람끼리 관계가 안 좋으면 직장 생활하기가 참 힘듭니다. 가정에서 남편과 아내의 관계가 안 좋으면 그 가정은 그 자체로 지옥입니다.
그렇다면 그 관계를 어떻게 좋게 할까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용서하고 이해하며 사랑해야 합니다. 이는 상대방을 위해 하는 게 아닙니다. 착각하지 마십시오. 우리 자신이 행복하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합니다. 용서하고 이해하고 사랑하며 직장과 가정, 삶의 행복을 지켜나가시기를 소망합니다.
세 번째, 우리는 기도해야 행복할 수 있습니다.
항상 기쁨을 붙잡으려고 애씁니다. 그러나 잘 안 됩니다. 용서와 이해, 사랑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는 안 하고 싶을까요. 말은 좋은데 그게 잘 안 되죠. 그래서 그분께 능력을 구해야 합니다. 힘들고 답답한 마음, 안 되는 나의 모습 그대로 가지고 나와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구하고 나아갈 때 하나님은 여러분 마음 가운데 평강을 주시고 그것을 해낼 수 있는 능력을 주십니다. 그 능력의 원천이 바로 기도입니다. 기도하십시오. 특별히 젊을 때, 바쁠 때, 관계를 맺을 일이 많을 때 더 많이 기도하셔야 합니다. 기도하면 내가 아니라 내 안에 성령께서 일하십니다. 그때 우리는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평강을 갖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항상 기뻐하십시오. 아니, 항상 기쁨을 붙잡으십시오. 그리고 용서하고 이해하며 사랑하십시오. 그런데 잘 안 될 수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예수님께 나아가 기도하십시오. 기도로 나를 죽이시고,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살게 하십시오. 그럴 때 우리 안에 평안과 기쁨과 행복이 차고 넘치게 될 것입니다. 그 행복을 반드시 누리시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임병선 목사(용인제일교회)
◇용인제일교회는 경기도 용인 처인구에 주중, 주일 복합 공간인 글로리센터를 세워 다음세대와 지역 사회를 위한 복음 사역을 힘차게 펼쳐 가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아이비제일유치원, 초등학교, 글로리 방과후학교를 설립해 세계 선교에 힘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