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5월 수상자로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전헌수(사진) 교수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연구재단은 전 교수가 무질서한 광모드의 속성을 규명하고, 차세대 레이저로 주목받는 무작위 레이저 제어 기술을 개발해 나노광학의 지평을 넓힌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전 교수는 미세 공간에서 빛의 흐름을 제어하는 광자결정 구조 연구로 광자학의 도약과 산업적 응용 가능성을 이끌었다. 이 연구는 2019년 7월 네이처포토닉스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전 교수는 “이번 성과는 무질서한 광학적 매질에 대한 기초연구에서 광소자 개발의 응용 가능성까지 전주기적으로 탐구한 결과”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