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해 비대면 판로 확대에 나섰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온라인 판매 확대를 위해 최근 우체국 쇼핑몰에 ‘전남 사회적경제기업 전용관’을 개설해 54개 업체 251개 제품을 입점시켰다. 현재까지 6000여건의 판매를 통해 72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우체국 쇼핑몰 전용관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15일까지 15~30%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메시지 광고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전남사회적기업 온라인 쇼핑몰 ‘녹색나눔’도 제품 할인과 택배비 지원, 다양한 이벤트 등을 통해 사회적경제 제품 매출 증대에 나서고 있다.
전남도는 또 오프라인 비대면 판매를 위해 나주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둘째·넷째주 금요일에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사전주문 받아 배송해주는 ‘비대면 금요장터’도 펼치고 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전남 “사회적기업 돕자”… 비대면 판로 확대
입력 2020-05-06 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