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호 전 신한은행장, 흥국생명 부회장 선임

입력 2020-05-05 04:06

위성호(63·사진) 전 신한은행장이 흥국생명 부회장에 선임됐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위 전 행장은 태광그룹 계열사인 흥국생명 부회장을 맡아 태광그룹 내 금융계열사 전반에 대한 경영 자문을 할 예정이다. 이날 첫 출근한 위 전 행장은 태광그룹의 금융사업 부문에 신설된 ‘미래경영협의회’의 초대 의장을 맡았다. 태광그룹 내 금융 계열사로는 흥국생명을 비롯해 흥국화재, 흥국증권, 흥국자산운용, 고려저축은행, 예가람저축은행이 있다.

위 전 행장은 서울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1985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신한카드 사장과 신한은행장을 지냈다. 태광 측은 “금융 분야에서 35년 동안 경력을 쌓은 위 전 행장이 금융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폭 넓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