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9월 세계유기농엑스포 유치 나서

입력 2020-05-05 04:12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행사장 조감도. 충북도 제공

충북 괴산군이 7년 만에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유치를 추진한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괴산군은 2022년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17일간 괴산읍 동진천변 일대에서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을 주제로 2020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최를 준비 중이다.

군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타당성조사 결과를 토대로 오는 7월 기획재정부에 국제행사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기재부에서 국제행사 승인을 하면 충북도, 괴산군, 국제유기농운동연맹(IFOAM)이 국제행사 유치 협약을 하고 8~9월에 행사 유치를 확정한다.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에는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IFOAM)과 아시아 지방정부 유기농협의회(ALGOA) 회원 단체 등이 참여한다. 72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해 382억원 이상의 생산·부가가치 유발효과가 기대된다.

괴산군은 유기농업 산업시장 선점을 위해 2012년 전국 최초로 유기농업군을 선포했다. 2015년에는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ALGOA)를 창립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