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도이치텔레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사례를 공유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유럽 1위 이동통신사 도이치텔레콤과 화상 콘퍼런스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도이치텔레콤은 현재 전 세계 13개국에서 2억40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대형 이동통신사다. 양사는 효율적인 5G 구축, 재택근무·온라인 교육 노하우 공유, 코로나19 이후 클라우드·MEC(모바일에지컴퓨팅) 기술 진화, AR·VR(가상·증강현실) 서비스 협력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양사는 비대면 플랫폼 등에 대한 공동 기술개발과 표준화·사업화를 위해 ‘테크 합작회사(Tech. JV)’ 설립조건을 담은 계약을 체결했고, 연내 합작회사를 출범시키기로 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SKT·도이치텔레콤, 코로나 극복 ICT 기술 활용 사례 공유
입력 2020-05-04 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