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와 사투 대구지역 의료진 힘내세요”… 굿피플 ‘응원 키트’ 1000여명에 전달

입력 2020-05-01 00:04

국제구호개발기구 굿피플(회장 김천수)과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가 지난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대구지역 의료진 1000여명에게 1억원 상당의 ‘응원키트’를 전달했다(사진). 대구시의사회와 사회적기업 무한상사도 함께했다.

응원키트는 의료진의 면역력 강화와 감염 예방을 위해 홍삼과 유산균 제품, 꿀, 손 소독제 등 7가지 제품으로 구성됐다. 각 제품은 침체된 대구·경북 지역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사회적 기업 50여곳에서 구매했다. 재원은 온라인 모금 활동을 통해 굿피플이 모은 국민참여기금과 한국지역난방공사 측 기부금이다.

김천수 회장은 “코로나19에 맞서 싸우고 계신 의료진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면서 “뜻깊은 일에 마음을 모아주신 한국지역난방공사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는 지금, 의료진들의 피로감이 최고조에 달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응원키트가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