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대대적인 할인행사에 나섰다. 코로나19로 얼어붙었던 소비심리를 녹이기 위해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프로모션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다음 달 5일까지 완구, 가전제품 등 가정의 달 선물용 인기상품 할인행사를 연다. 아울러 긴 연휴를 앞두고 집밥 고민에 빠져있을 소비자들을 위해 다음 달 6일까지 한우, 장어, 전복 등 온 가족 먹거리들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다음 달 6일까지 한우, 수산물 등을 대폭 할인 판매하고, 온가족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오리구이, 초밥세트 등을 1만원이 안 되는 가격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30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슈퍼 초빅딜 위크’를 연다. 6일까지 신선식품을 비롯한 홈파티 먹거리 등 전 카테고리 인기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총 40개 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하는 코스메틱 페어를 전점에서 개최한다. 백화점 사상 최대 프로모션을 내걸고 10% 금액 할인, 10% 상품권, 브랜드별 5~10% 혜택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는 시코르는 5월 한 달간 ‘K뷰티 페어’를 열고 구매금액을 기준으로 선착순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시코르를 방문해 구매한 멤버십 고객은 기간 한정 7% 세일 쿠폰도 받을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다음 달 14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점에서 가정의 달 선물 상품전 ‘Show Your Heart’를 진행한다(사진 왼쪽). 행사기간 아동·남성패션·스포츠·잡화 등 상품군별로 다양한 선물 상품을 선보이고 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감성엽서북’도 증정한다.
이커머스들도 대대적인 할인행사에 뛰어들었다. 위메프는 다음 달 1~4일 ‘슈퍼위메프데이’를 열고 최대 4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오른쪽). 티몬은 다음 달 15일까지 ‘가정의 달 선물’ 기획전을 진행하고, G마켓과 옥션도 5일까지 어린이날 선물과 어버이날 선물을 한자리에 선보이는 기획전을 마련했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