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죽음이 배꼽을 잡다

입력 2020-05-01 00:05

우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죽음을 가까이 느끼며 사는 일상을 경험하고 있다. 죽음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삶의 의미를 돌아보는 기회가 되고 있다.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이 무엇인지도 깨닫고 있다. 바로 웃음과 공감이다.

이 책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 일상의 파괴로 몸과 마음이 지친 이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삶과 죽음을 깊이 있게 성찰하는 200편 이상의 글과 그림으로 구성돼 있다. 웃음은 죽음의 두려움을 덜어준다. ‘방콕’ 생활에 지친 독자들에게 종이와 잉크로 만든 항우울제인 이 책을 처방한다.

김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