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백혈병소아암 환아에게 ‘심심키트’ 선물

입력 2020-04-30 04:04

농심이 다음 달부터 백혈병소아암 환아에게 생일과 골수이식기념일에 축하 선물세트를 보내는 ‘심심(心心) 키트’(사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농심 심심키트는 환아 나이, 성별, 취향 등을 고려해 장난감, 도서, 생필품 등 다양한 선물로 구성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서 치료비 지원을 받고 있는 전국 120여명 환아들이다.

농심은 이 밖에 백혈병소아암으로 사별한 부모들로 구성된 멘토단을 통해 사별한 가정의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정서적 안정을 찾기 위한 교육활동 등도 진행하기로 했다. 농심은 2018년부터 환아 300명에게 백산수를 지원하고 헌혈증을 전달해 왔고 최근에는 소아용 마스크 2100여장을 기부하는 등 백혈병소아암 환아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