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멈춘 문화생활 온라인으로 즐기세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공연예술계가 온라인을 통한 공연과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비대면, 이른바 ‘언택트’(Untact) 문화가 빠르게 보편화되고 있는 것이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도립교향악단은 첫 온라인 기획연주회 ‘마이홈 콘서트_voL. 1’을 오는 5월 1일부터 충북인터넷방송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도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일상에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녹화는 청주아트홀에서 무관객으로 이뤄졌다.
청주시 한국공예관은 지난 24일부터 6월 21일까지 문화제조창 갤러리6에서 공예관 이전 개관전 ‘집들이:공예’를 선보인다. 국내·외 작가 29명의 작품 500여 점을 선보인다.
청주시립예술단도 특별기획공연 ‘예술배달 OnLive’를 예술단 유튜브로 선보이고 있다.
영동 난계국악단은 토요상설공연을 대신해 5월부터 7월까지 ‘온라인 국악공연’을 매월 2차례 개최한다. 성악가 고현주와 가수 주병선 등이 재능기부로 동참한다. 영동군 공식 유튜브 채널인 충북영동TV에 동영상을 업로드할 계획이다.
임시 휴관 중인 청주고인쇄박물관, 국립청주박물관 등도 사이버 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