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름돈은 통장으로… 현금카드 대면 입금

입력 2020-04-30 04:07

이르면 오는 7월부터 일부 편의점 등에서 현금 결제 후 남는 금액을 은행 계좌로 거슬러받을 수 있다. 한국은행은 이마트24, 한국미니스톱, 현대백화점과 거스름돈 계좌입금 서비스의 원활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소비자가 현금이나 상품권으로 물건을 사고 남는 금액을 자신의 거래은행 계좌로 받는 방식이다. 실물 현금카드나 모바일 현금카드를 매장 단말기에 대면 거스름돈이 입금된다.

거스름돈은 씨티은행을 제외한 모든 은행과 농협중앙회에서 개설한 계좌로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이용 가능 매장은 이마트24 4697곳, 한국미니스톱 2593곳, 현대백화점 15곳, 현대아울렛 6곳이다. 한은은 다른 현금카드 가맹점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업체와 논의할 계획이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