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기억연대 신임 이사장에 이나영 중앙대 교수

입력 2020-04-29 04:10

일본군성노예제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신임 이사장으로 이나영(사진)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정의연은 전날 제3차 이사회를 열고 이 신임 이사장 선출을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2007년부터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한 이 신임 이사장은 여성학 분야 전문가다. 서울시 성평등위원회 정책분과 위원장,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 보건복지부 성평등자문위원, 일본군위안부연구회 부회장 등을 겸임하고 있다. 이 신임 이사장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특정한 프레임을 씌워 왜곡하거나 공격하는 세력에 진지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연은 2018년 7월 11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와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재단’이 통합해 출범한 단체다. 정의연 주관으로 매주 수요일 열려 온 정기 집회는 29일 1437번째를 맞는다.

송경모 기자 ss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