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회복시켜 주소서

입력 2020-04-29 00:02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온 세상이 코로나19로 많이 힘듭니다. 학생들은 학교에도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일상에 평온이 사라졌습니다. 낯선 이를 대하는 것은 물론 잘 아는 사람과도 거리를 둬야 합니다.

주님 두렵습니다. 불안한 마음이 우리 안에 안개처럼 스며들고 있습니다. 부족하고 연악한 저희들입니다. 이제 주님만을 의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무엇보다 죄악을 회개해야 함을 깨닫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자랑과 교만에 빠져 있었습니다. 어려운 이웃을 돌보지 못한 죄를 용서해 주옵소서.

이 불안의 풍랑이 잔잔해질 수 있도록 주님 도와 주옵소서. 겸손히 무릎 꿇고 기도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한시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아니면 살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환자들과 그들을 치료하는 의료진, 불철주야로 수고하는 봉사자들을 안전하게 지켜 주옵소서.

저희가 감당할 수 있는 능력과 피할 길을 허락해 주옵소서. 우리를 사로잡고 있는 코로나19 공포에서 다시금 기쁨과 평안을 누리는 일상이 회복되도록 역사해 주옵소서.

주여 코로나19가 세계 경제를 마비시키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경제를 회복시켜 주옵소서. 각국 증시와 국제 유가를 회복시켜 주옵소서. 경제난으로 말미암아 어려운 이웃과 나라를 구제하고 선교하는 일이 지장받지 않도록 은총을 베풀어 주옵소서.

특별히 버티기 힘든 자영업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들이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도록 도와 주옵소서. 날마다 하나님 말씀으로 힘을 얻고 꿈과 소망을 주옵소서.

경제가 다시 불같이 살아나게 하옵소서. 크리스천들이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갑을 열게 하소서.

당연시 여겼던 우리 일상들이 얼마나 감사한 것들인지요. 주님 코로나19를 통해 깨닫게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제 개인의 이익보다 서로 이웃을 배려하고 공의를 앞세우게 하옵소서.

성령으로 붙들어 주옵소서. 치료의 하나님, 회복의 하나님, 세세토록 역사하실 주님을 의지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나경화 목사 (세계아가페선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