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제한인간호재단(이사장 김의숙)은 29일 오전 9시부터 미국 국제한인간호재단과 함께 ‘재난대응에서 요구되는 간호리더십’을 주제로 공동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세미나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실시간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재단은 현재 사전 등록자가 미국 참가자 150명을 포함해 총 800여명으로, 대규모 글로벌 간호 콘퍼런스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미자 미국 재단 총괄이사장과 김 이사장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코로나19와 같은 재난 상황에서 어떤 간호리더십이 요구되는지, 간호사의 자세와 역할은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주제 발표에서는 한국과 미국의 코로나19 간호 대응과정을 주제로 현장 경험을 가진 전문간호사들과 간호학자들로부터 양국 대응과정의 생생한 경험과 주요 쟁점, 관리현황 등이 공유된다. 특히 코로나19에 감염 후 회복된 미국 한인전문간호사의 생생하고 감동적인 병상일기와 함께 미국의 코로나19 대응 의료서비스 내용을 알아볼 수 있다.
김 총괄이사장은 “코로나19 간호연구기금으로 미국과 한국에 5000달러를 각각 기증했으며 재단도 이를 계기로 저개발국 간호발전 기금 모금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재난대응 간호리더십’ 한·미 800명 참여 콘퍼런스
입력 2020-04-28 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