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다양한 상생활동으로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롯데는 먼저 화훼농가 돕기에 나섰다.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이 지난 9일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화훼농가 돕기응 위해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롯데는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타워 위생·방역 담당 파트너사 직원들에게 남대문 꽃시장에서 구매한 꽃다발과 함께 선물을 전달했다.
아울러 롯데마트는 지난달 말부터 6월 초까지 지자체 및 유관단체와 협력해 농수축산물 농가 돕기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총 1500여t 7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홈쇼핑은 이달 초 TV, 티커머스, 온라인 등 전 채널에서 인기 패션, 잡화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하는 ‘쇼킹 프라이스, 창고 大개방’을 진행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비 위축을 타개하고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쇼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롯데면세점은 국내 중소 파트너사에 대한 대금 지급 횟수를 월 1회에서 2회로 늘려 지급 주기를 단축했다. 물품 대금은 월 500억원 규모로 4월부터 6월까지 총 1500억원이 지급될 계획이다. 롯데자산개발은 롯데월드몰, 롯데몰, 롯데피트인 등 롯데자산개발이 운영하고 있는 쇼핑몰에 입점한 중소 파트너사를 위해 3, 4월 임대료를 최대 30% 인하한다.
롯데는 유통 계열사와 물류회사인 롯데글로벌로지스(롯데택배)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위기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노력했다. 롯데홈쇼핑은 새벽배송, 당일배송 등 배송서비스를 강화했고, 롯데마트는 배송차량과 물류센터 작업 인력을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