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코로나 사투 간호사들에 홍삼스틱 키트

입력 2020-04-27 20:16 수정 2020-04-27 20:17
롯데백화점 봉사단원들이 코로나19 최전선인 대구에서 헌신하는 간호사들에게 전달할 선물을 포장하고 있다. 롯데쇼핑 제공

‘코로나블루’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일상생활에 제약이 커지며 우울과 불안감을 호소하는 이들을 위해 롯데백화점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우울증 인식 개선 캠페인 ‘리조이스’가 나섰다.

먼저 지난 8일 대구지역에서 코로나19의 최전선에서 환자의 건강을 위해 헌신하며 희망을 선사하고 있는 간호사들을 위해 대구 간호사협회에 ‘리조이스 키트’를 지원했다. 우울감 해소에 효과적인 천연성분 함유 초콜릿과 면역력 증진 및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 홍삼 스틱, 비타민 등으로 구성된 키트 7500세트를 전달했다.

저소득층의 심리·정서적 안정과 일상 복귀를 위해 오는 5월부터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 6개 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비대면 전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로나19 상황과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전국 15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우울감 해소를 위한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리조이스(Rejoice)는 롯데백화점이 2017년부터 진행하는 여성 우울증 치료와 인식 개선을 위한 대대적인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이다. 롯데백화점은 리조이스 캠페인 활동으로 여성 우울증 연구 프로그램 진행, 점포 현장상담 운영, 우울증 예방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고객의 70%가 여성이고 임직원 70%도 여성이라는 데 착안해 여성 관련 사회 문제에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적절한 치료에 나서지 않아 폐해가 큰 우울증에 주목했다.

롯데백화점은 직원들의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야 고객 서비스도 향상된다고 생각하고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