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 취약계층 아동 350명에게 놀이키트 전한다

입력 2020-04-27 00:02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진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놀이키트를 전달한다. 기아대책은 아동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집에서 보낼 수 있도록 놀이키트를 구성해 350명의 국내 후원아동에게 전달(사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확산 후 돌봄시설이 폐쇄되면서 평소보다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난 한부모가정이나 맞벌이가정 아동들을 위해 기획됐다. 기아대책은 6~11세 후원아동을 대상으로 퍼즐, 종이접기, 컬러링 북 등 연령대에 맞는 9가지 놀이물품이 들어 있는 패키지를 전달한다.

유원식 회장은 “코로나19로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들이 경험할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놀 권리를 보장받길 바란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