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창작자 등용문 ‘오펜’ 시트콤 부문 신설

입력 2020-04-27 18:30
문화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인 창작자를 발굴, 육성하는 CJ ENM의 창작 지원센터인 오펜(O’PEN) 라운지 내부 모습. CJ ENM 제공

CJ ENM의 사회공헌사업 ‘오펜(O’PEN)’은 문화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인 창작자를 발굴, 육성하는 국내 유일의 창작자 지원 사업이다. 신인 창작자들에게는 데뷔 기회를, 업계에는 신인 창작자 수급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건전한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기여한다. 2017년 첫 출범 당시 드라마 부문과 영화 부문 신인 작가 양성 사업으로 시작한 오펜은 그 다음 해 신인 작곡가를 양성하는 ‘오펜 뮤직’으로 범위를 넓힌 후, 올해 시트콤 부문까지 신설하며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오펜(O’PEN)은 작가(Pen)를 꿈꾸는 이들에게 열려있는(Open) 창작 공간과 기회(Opportunity)를 제공한다는 의미이다. CJ ENM이 CJ문화재단, 드라마제작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과 함께 콘텐츠 기획개발, 제작, 편성 및 비즈매칭까지 신인 창작자를 선발부터 콘텐츠 제작까지 업계 활동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최종 선발된 작가들에게는 창작지원금, 국내 유수 연출자 멘토링 및 전문가 특강, 교도소 소방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등 현장 취재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또 꿈을 이루기 위한 거점이자 창작산실로 상암동에 개인·공동 집필실을 갖춘 창작공간 ‘오펜센터’를 운영하며 작가들이 온전히 창작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피칭 및 비즈매칭 행사를 매년 개최해 최종 완성된 작품을 업계 관계자에게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한다. 창작물에 대한 모든 저작권은 CJ가 아닌 창작자에게 귀속되며, CJ ENM의 법적 보호를 받는다.

오펜 소속 작가들은 케이블TV, 지상파 3사와 글로벌 OTT 등 여러 플랫폼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하며 다채로운 업계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오펜은 문화 콘텐츠의 저변을 확대하고 산업 선순환 구조 확립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오펜은 매년 ‘데뷔 무대’ 의미를 가진 tvN ‘드라마 스테이지’를 통해 신인 드라마 작가 10인의 단막극을 방영하고 있다.

또한 오펜은 올해 처음으로 모집 부문 중 ‘시트콤 부문’을 신설하며 ‘시트콤 르네상스 시대’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시트콤은 일일 편성에 따른 물리적 한계 및 수익성 악화 등의 이유로 맥이 끊겨가고 있다. 그러나 오펜은 짧은 동영상 위주의 콘텐츠 소비행태 변화와 다양해지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발맞춰 시트콤을 부흥시킴으로써 콘텐츠 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CJ ENM만의 콘텐츠 경쟁력 역시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