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인문학’을 연구하는 수서문화재단 이폴(EPOL) 연구소장이자 서울 수서교회 담임목사인 저자가 죽음과 관련해 펴낸 3번째 책이다. 저자는 장례식 집례를 준비하다 깨달음을 얻는다. 목사가 고인의 칭찬 거리를 찾으려 애쓰듯이 하나님도 생전 우리의 장점을 찾아 상 주는 아버지라는 것이다. 그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은 시간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일”이라며 “죽음을 생각할 때 남은 인생을 의미 있게 살 수 있다”며 죽음을 제대로 보고 극복하는 삶을 살자고 권한다.
양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