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짜먹는 해열제 국내 첫 출시

입력 2020-04-28 18:35

한미약품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유소아 대상 해열제 맥시브펜시럽을 ‘짜먹는’ 형태로 바꾼 ‘맥시부키즈시럽’을 출시했다. 맥시부키즈시럽은 휴대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기존에 복용할 때마다 일정 용량을 덜어 써야 했던 불편함을 없애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제품은 열을 낮추는 성분인 이부프로펜(Ibuprofen)의 활성 성분만을 분리한 ‘덱시부프로펜’(Dexibuprofen)이 주성분이다. 참고로 덱시부프로펜은 이부프로펜보다 적은 용량으로 동등한 효과를 나타내며, 활성 성분만을 분리해 안전성을 보다 높였다. 관련해 맥시브펜은 임상시험 3상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특히 맥시부키즈시럽은 포도 맛으로 약먹기를 꺼리는 어린이들도 쉽게 복용할 수 있다. 6㎖ 소포장 스틱형(1Box 10개입)으로, 1회 복용 시 1포씩 스틱 그대로 짜서 복용하면 된다. 개별 스틱형이기 때문에 외출 시 또는 응급 시에도 신속하고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맥시부펜은 아이를 키우는 가정의 상비약이 될 정도로 빠른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이라며 “기존 맥시부펜시럽은 가정 상비용이며 이번 발매된 맥시부키즈시럽은 외출 및 응급 시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양균 쿠키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