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주요 경제단체들과 함께 오는 27일부터 한 달간 ‘착한 선결제 대국민 캠페인’을 펼친다고 22일 밝혔다. 착한 선결제 캠페인은 평소 자주 이용하는 음식점, 카페 등 소상공인·자영업자 업소에 미리 결제를 해두고 방문을 약속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소비자운동이다. 중기부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 등이 함께한다.
정부는 음식·숙박업, 관광업 등 피해업종에 대한 신용·체크카드 등 소득공제율을 오는 6월까지 일률적으로 80%로 확대해 선결제 캠페인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캠페인에 동참하는 기업에는 소득세와 법인세 세액공제 1%를 적용하는 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늘 그 자리에 두고 싶은 우리동네 식당의 소상공인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선결제운동에 많이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