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센터장 유미호)이 올해 50주년을 맞는 ‘지구의 날’(22일)을 기념해 ‘크리스천 어스 아워’ 캠페인을 펼친다. 지난 20일부터 7일간 진행되는 캠페인에는 ‘매일매일 기후 행동’이란 이름의 환경보호 실천수칙이 담겼다. ‘고기 없는 월요일’엔 육류나 유제품 없는 저탄소 식단 차리기, 단거리 이동 시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 ‘동력 없는 화요일’ 실천하기, ‘절약하는 수요일’엔 꼭 필요한 물만 받아 사용하기 등이다. 7일 차에는 교회 공동체와 함께 지구 생명 회복을 위해 기도하는 순서도 있다. 유미호 센터장은 “캠페인은 지구의 날을 전후해 환경을 위한 기도 및 행동 수칙을 정리한 것”이라며 “7일간의 실천이 끝나도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오후 8시, 각자의 자리에서 진행하는 창조 보전을 위한 기도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
고기 없는 월요일·동력 없는 화요일·절약하는 수요일…
입력 2020-04-22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