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급여 석달간 절반 반납… 롯데 임원·사외이사들은 20%

입력 2020-04-21 04:09

신동빈(사진) 롯데그룹 회장이 3개월 동안 급여 50%를 반납하기로 했다. 20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신 회장은 4~6월 급여의 50%를, 롯데지주 임원 28명과 사외이사 5명은 같은 기간 급여의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롯데쇼핑 임원들도 급여 20% 반납에 동참한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회사가 어려운 상황에 고통 분담 차원에서 결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지주 임원들은 지난달 급여의 10% 이상을 들여 회사 주식을 사기도 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