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미얀마에 1억 규모 코로나 진단키트

입력 2020-04-20 04:10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에 1억원 규모의 진단키트를 지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코로나 진단검사를 1만회 할 수 있는 양의 진단키트를 미얀마 당국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 전달한 진단키트는 100개로 1억7000만원 상당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키트 비용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쉐가스전 컨소시엄 파트너사인 MOGE(미얀마 국영석유회사), ONGC(인도 국영석유회사), GAIL(인도 국영가스회사), 한국가스공사가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지원한 키트는 국내 중소벤처기업 바이오세움이 생산한 제품으로 실시간 유전자증폭(RT-PCR) 정확도가 95%다. 바이오세움은 코로나19 검사시약 긴급승인을 받은 국내 5개 업체 중 하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중소벤처기업 협업 시스템을 통해 해외 판로를 함께 개척해 나가고 있다. 미얀마 보건체육부 관계자가 “절실한 상황이었는데 진단키트를 지원받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감사를 표했다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했다.

안규영 기자 ky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