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가 반전의 기회 되게 하소서

입력 2020-04-17 00:02

하나님, 이 땅에 코로나19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우리가 미처 겪지 못한 미지의 질병인 듯합니다. 두렵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겠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주님, 한국교회와 이 민족을 긍휼히 여기소서. 주님이 친히 치료의 광선을 쏘이셔서 영육 간에 건강을 속히 회복시켜 주옵소서.

욥의 고난을 체험하고 갑절의 축복을 받는 역전의 계기가 되게 해 주옵소서. 시편 91편 말씀대로 코로나19 같은 극한 염병에서도 한국교회가 이 백성을 보호하고 지키는 주의 방패요 요새요 피난처가 되게 도와 주옵소서.

불철주야 코로나19와 전투하는 우리 의료진과 방역팀을 위로해 주옵소서. 모세가 손을 들어 기도하고 여호수아는 전장에 나가 싸울 때 아말렉 군대를 물리쳐 승리한 것처럼, 교회 지도자들은 손을 들어 합심하게 하옵소서.

이 나라와 세계만방을 위해 기도합니다. 각계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대로 불의와 죄악을 물리치게 하옵소서.

종교 신앙의 자유와 민주주의 시장경제가 승리하길 원합니다. 주님의 진리와 정의, 공평과 화평의 나라가 이 땅에 깃들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뤄지게 도와주소서.

이 땅의 평신도와 직장인에게 진리와 지혜 총명, 성령님이 함께하길 원합니다. 평신도 직장 선교사가 돼 삶의 현장인 직장과 사회가 복음화되고 사랑과 평화의 천국이 되게 은혜 베풀어 주옵소서.

코로나19의 위기가 ‘반전의 기회’가 될 수 있길 기도드립니다. 직장 복음화와 복음의 생활화를 통해 온 민족이 복음화되고 기독교 사회문화 창조가 이뤄지는 계기가 되게 하옵소서. 교회가 사랑과 평화와 복음으로 가득하게 하옵소서. 남북이 속히 통일되게 역사해 주옵소서.

주님,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주일성수, 공예배의 귀함을 깨닫길 원합니다. 더욱 하나님을 경외하길 원합니다.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릴 수 있는 계기가 되게 하옵소서.

평소의 일상생활이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는지 깨닫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늘 감사하는 생활을 하게 하옵소서. 사랑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박흥일 장로(직장선교사회문화원 설립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