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방파제 되게 하소서

입력 2020-04-16 00:02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코로나19의 충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확진자와 질병을 이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는 사람을 바라보며, 우리 인간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님을 고백합니다.

주님. 우리의 회개를 통해 코로나19 치유를 허락하옵소서. 복음 전파의 사명과 크신 복을 잊고 우리는 어느 순간부터 하나님을 우리 삶에서 멀리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없이도 잘 살 수 있다는 바벨탑의 교만이 어느 순간 우리의 중심을 장악하기 시작했고, 하나님 말씀보다 기도보다 성령보다 다른 것을 앞세웠습니다. 용서해 주옵소서.

우리는 어리석게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걷어내고 스스로 재난의 진노 가운데 들어갔습니다. 이 교만의 죄악을 크리스천 우리부터 먼저 엎드려 회개합니다.

코로나19를 잠잠케 하실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인간의 지혜와 헌신적 리더십으로도 이 질병을 통제할 수 없습니다.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베푸소서. 우리의 회개를 받으사 이 질병의 고통이 멈춰지게 해 주옵소서.

고통당하는 우리 국민을 위로하시고 질병에서 건져주시고 위축된 경기를 회복시켜 주옵소서.

질병에 대한 공포심보다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용기를 허락하옵소서.

우리 국민에게 부어주신 착한 양심을 통해 어려울수록 양보하며 서로 배려하는 정신으로 합심 합력하도록 도와주옵소서.

또 생명을 걸고 희생봉사하는 의료진과 공무원, 자원봉사자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그들에게 지치지 않는 힘을 부어주옵소서.

어려울 때 더 가까이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 궁극적으로 우리가 코로나19 문제에 집중하기보다 하나님께 더 집중하기를 원합니다. 주님. 이때에 주님 백성이 기도자로 일어나 역사 앞에, 민족 앞에, 기도의 방파제 사명을 감당케 하옵소서. 그래서 온 국민이 선하신 하나님의 회복의 은총을 경험케 하옵소서.

이 일을 계기로 한국교회가 다시 일어나 주님 다시 오실 길을 예비하며 선교한국! 열방회복! 이루게 하옵소서. 때리시다가도 싸매시는 사랑의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김명현 목사 (이천순복음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