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는 12일 은행권이 코로나19 피해 대응을 위해 신규 대출과 만기연장 등 총 21조원에 달하는 금융지원을 펼쳤다고 밝혔다.
연합회에 따르면 시중은행이 이달 들어 지난 9일까지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초저금리(15%) 이차보전 대출금액은 총 4048억원이었다.
앞서 은행권은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 9일까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10조9000억원 규모의 신규 대출을 내줬다.
또 대출 원금의 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 규모는 10조2532억원이었고, 금리 감면액은 182억원이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은행권은 앞으로도 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상황에 맞는 금융지원이 적시에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