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쌀 소비 촉진을 위해 ‘경북 6대 우수브랜드 쌀’을 선정하고 인센티브로 브랜드당 사업비 2000만원씩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선정된 브랜드는 남포항농협RPC의 ‘영일만친구’, 농협양곡㈜ 안동라이스센터의 ‘안동양반쌀’, 상주농협RPC의 ‘명실상주쌀’, 동문경농협RPC의 ‘새재청결미’, 의성군농협쌀조합법인의 ‘의성眞쌀’, 예천군농협쌀조합법인의 ‘예천새움일품쌀’ 등이다. 경북 6대 우수브랜드 쌀은 앞으로 1년간 공식적인 경상북도 대표 쌀 브랜드로 사용된다. 우수 브랜드 쌀은 시·군 추천의 13개 경영체 브랜드를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 객관적으로 평가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은 완전립 비율, 투명도 등 외관상 품위평가를 담당했고, 도 농업기술원은 식미치 단백질 함량을 평가했다.
포항 ‘영일만친구’는 해양도시 남포항농협RPC의 대표브랜드 쌀로 품종은 ‘삼광벼’다. 경북 동남부 지역에 많이 재배되는 품종이다. ‘경북명품쌀’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안동양반쌀’은 양반의 고장 농협양곡㈜ 안동라이스센터의 대표브랜드다. 품종은 ‘영호진미’다. 일본 품종인 히또메보레와 주남벼를 교배해 개발한 품종이다.
상주 ‘명실상주쌀’은 경북 최대 곡창지대인 삼백의 고장 상주농협RPC의 대표브랜드 품종은 ‘일품벼’다. 경북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 대표적 품종이다. 문경 ‘새재청결미’는 동문경농협RPC의 대표브랜드 쌀로 역시 품종은 일품벼다. 청정자연환경에서 재배된 깨끗한 이미지가 장점이다. ‘의성眞쌀’은 조문국과 마늘의 고장 의성군농협쌀조합법인의 대표브랜드 쌀로 품종은 일품벼다. 안계·다인 뜰의 황토 흙에서 환경 친화적으로 재배한다. ‘예천새움일품쌀’은 충효의 고장 예천군농협쌀조합법인의 대표브랜드다. 자동화된 경북최대 규모의 쌀 가공시설에서 생산된다. CJ, 오뚜기 등 식품업체에 대량 납품한다.
김종수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 쌀의 홍보·판촉을 강화해 쌀 소비량을 높이는 등 농업인들이 판로걱정 없이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