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가 삶의 최우선 되게 하소서

입력 2020-04-13 00:02

생사화복과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당하고 있습니다. 절망치 않고 낙심치 않게 하옵소서. 더욱 기도에 힘쓰며 말씀을 주야로 묵상해 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

질병의 고통을 넘어서길 기도합니다. 정치와 경제, 문화, 사회, 교육, 교회적으로 모든 것이 얼어붙어 마비돼 있습니다. 이 와중에 정의를 부르짖는 위정자를 하나님 공의의 손으로 붙잡아 주옵소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영광의 자리에 이를 때까지 일하는 그들의 해산의 고통을 기억하시며 세속에 물들지 않도록 지켜 주옵소서. 정의를 빙자해 거룩한 계명을 범하지 않게 하시며 계명을 빙자해 복음이 주는 자유가 헛되지 않게 믿음으로 극복하게 하옵소서.

정의와 공법이 왕 노릇하며 인자와 화평이 사회 모든 곳에서 강처럼 바람처럼 흘러넘치는 하나님 나라를 이뤄 주옵소서. 해함도 없고 상함도 없는 나라, 약한 자와 강한 자가 모두 형제가 되는 나라, 정의 정치가 꽃 피고 열매 맺는 이 땅이 되게 해주옵소서.

“전염병이 내 백성 가운데에 유행하게 할 때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며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역대하 7:13~14)는 말씀처럼 우리 한국 6만 교회, 30만 사역자와 1200만 성도들이 앞장서서 기도하고 회개해야 할 때임을 알게 하소서.

성령께서 함께하사 우리의 심령을 붙들어 주의 은혜를 알게 하옵소서. 온전히 회복시켜 주실 분은 주님뿐이라는 것도 깨닫게 하소서. 우리가 다 함께 코로나19 전염병 바이러스를 이겨내고자 기도하고, 찬양드리며, 예배드리기를 소망하게 하옵소서.

예배가 우리들의 마음과 삶 가운데 최우선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긍휼을 베푸사 치유의 손길로 우리가 두려움에서 벗어나 주님 안에서 자유함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한결같이 우리의 삶을 인도하사 천국 백성 다 되도록 하시는 주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찬양하며, 감사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영훈 목사 (서울한영대 총장·한국기독교부흥사단체총연합 중앙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