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너는 기도의 아이야

입력 2020-04-10 00:06

기도로 자녀를 키우는 것은 이 땅의 모든 크리스천 부모가 지향하는 양육의 첫걸음이다. 책은 첫 페이지에서 담요 속 아기에게 속삭이는 엄마의 말로 기도를 통한 자녀 양육의 시작을 알려준다. ‘얘야, 내가 너를 처음 본 그 순간부터 나는 너를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단다. 때로는 길게, 때로는 짧게.’ 그러곤 옹알이를 하고 걸음마를 떼고 처음 학교에 가서 친구를 사귀며 때로 고난을 맞닥뜨리는, 삶의 모든 순간 가운데 아이를 위해 기도할 것임을 온기 가득한 언어로 고백한다. 생동감 넘치는 일러스트는 엄마의 따듯한 기도에 친밀감을 더해준다.

최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