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은 8일 인천 연수구에 있는 본사에서 국내 바이오벤처기업 ‘바이오앱’과 식물 단백질에 기반한 백신을 개발하고 이 제품을 판매할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앱은 돼지열병과 같이 사람·동물이 걸릴 수 있는 질병의 백신을 개발하는 바이오벤처다. 기존 업체들이 동물세포를 기반으로 백신을 개발하는 것과 달리 바이오앱은 ‘그린 백신’ 기술을 활용해 식물세포를 기반으로 자연친화적인 백신을 개발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우리 회사의 해외 네트워크와 영업 노하우를 활용해 바이오앱이 개발하는 의약품의 해외 임상시험을 주선하고 국내외 판매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규영 기자 kyu@kmib.co.kr
포스코인터내셔널, 바이오벤처 ‘바이오앱’과 MOU
입력 2020-04-09 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