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실천본부 ‘아펜젤러 기도실’ 개관… 선교사들 휴양 시설로

입력 2020-04-07 00:03

웨슬리사회성화실천본부(실천본부·대표회장 홍성국 목사)는 인천 중구 무의도에 선교사 휴양소 ‘아펜젤러 기도실’을 개관했다고 6일 밝혔다. 이곳은 한국에 입국한 선교사들의 휴양을 위한 시설로 활용된다.

바닷가 앞에 있는 기도실에는 원룸 3개가 있다. 방마다 주방과 화장실이 별도로 있어 가족 단위 휴양도 가능하다. 현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선교지에 돌아갈 수 없는 몽골과 캄보디아 선교사 2가정이 장기체류하고 있다.

실천본부는 지난 2일 기도실에서 감사예배를 드렸다. 홍성국 목사는 ‘오병이어의 기적’을 주제로 한 설교에서 “예수님이 기적을 보여주신 현장은 빈 들이었으며 마침 해가 저물어가던 때였다”면서 “이 시대, 해가 저무는 빈 들에 선 이들이 선교사들인데 이들이 안식할 수 있는 쉼터가 마련돼 감사하다”고 했다. 기도실 사용 신청은 감리교웨슬리하우스 홈페이지(wesleyhouse.kr)로 하면 된다.

◇후원계좌 : 국민은행 233001-04-329014 (예금주 : 웨슬리사회성화실천본부)

◇문의 : 1588-0692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