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구국기도운동본부(대표 심원용 목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나라를 위해 기도의 불길을 일으키는 ‘구국기도운동’을 하고 있다.
심 대표는 지난 2월 말 코로나19가 온 나라로 번져 심각한 위기를 맞았을 때, 크리스천들이 하나님께 두 손 들고 부르짖는 기도에 연합하자며 본부를 결성했다.
본부는 코로나19로 모여서 기도하지 못하는 상황에 따라 온라인(문자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과 인쇄물 등으로 기도 제목을 공유하며 각자의 처소에서 기도의 자리를 지키자고 독려했다. 기도 제목엔 전염병 퇴치, 교회와 민족의 성결 회복, 동성애 반대와 차별금지법 통과 저지, 4·15 총선을 위한 내용 등이 담겼다.
심 대표는 “교회가 진리를 선포하지 못하도록 역차별하고 인권을 빙자해 차별금지법과 동성애를 합법화하려는 세력이 있다”며 “오늘의 위기 앞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죄이다. 다니엘처럼 깨어 금식 기도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또 “4·15 총선에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말씀을 기초로 한 법을 세우는 국회의원들이 뽑히도록 간절히 기도하자”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
“코로나 퇴치 위해 기도하자”
입력 2020-04-06 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