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죽음에 대해 아는 것이 3가지, 모르는 것이 3가지 있다고 한다. 죽음엔 순서가 없으며 혼자서 그리고 빈손으로 가는 건 알지만, 언제 어디서 어떻게 죽을지는 모른다. 사후세계에 관한 지식은 알려진 게 거의 없지만, 죽음을 배우려는 이는 현저히 적다. 죽음을 금기시하는 사회 풍조 때문이다. 기독교인도 예외는 아니다. 죽음학을 연구한 남충현 선교사와 이규민 장로회신학대 교수는 이런 자세가 성경적이지 않다고 지적한다. ‘자살과 안락사’ ‘죽음의 실제적 준비’ 등 10가지 주제를 제시해 죽음에 대한 기독교적 이해를 돕는다.
양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