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너는 빛나는 아이야!

입력 2020-04-03 00:05

“하나님이 빛을 만드셨을 때, 비로소 우주는 빛났단다.… 그런데 그거 아니. 하나님은 그 빛을 네 안에도 넣어주셨단다.” 하나님이 태초에 온 세상을 만들었을 뿐 아니라 우리 인생도 계획했음을 알려주는 그림책이다. 햇빛과 달빛 아래 흑인 꼬마 둘이 장난치는 모습이 익살맞으면서도 사랑스럽다. 저자는 “해님처럼, 달님처럼 하나님이 준 네 안의 빛을 환하게 내뿜어 봐. 어딜 가든 어둠이 따라오지 못할 거야”라고 속삭인다. 자녀의 인생에 그늘이 지거나 어둠이 드리울 때, 어깨를 토닥이며 격려해 줄 수 있는 말이다.

양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