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1일 현대차에 따르면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31일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과 서울시청사 6층 영상회의실에서 ‘친환경 수소전기차 및 수소충전 인프라 보급 등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측은 수소충전소 및 인프라 확대, 수소전기차 생산 및 보급, 수소전기차 활성화, 수소차에 대한 시민 인식 개선 등을 위해 민·관 협치 방식으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수소전기차와 충전소 보급 목표를 크게 높인다. 지난해 ‘2019 기후변화 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에서 발표한 ‘2022년까지 수소전기차 4000대 이상 보급, 수소충전소 15개 이상 구축’보다 더 많이 한다는 것이다. 충전소는 현재 서울시내에는 국회수소충전소와 양재, 상암 3곳뿐이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