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한신상에 나선정 장로, 신익호·박찬섭 목사

입력 2020-04-01 00:05

한신대학교(연규홍 총장)가 제26회 한신상 수상자로 나선정(88) 장로, 신익호(85) 목사, 박찬섭(81) 목사를 선정했다.

나 장로는 한신대 졸업 후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여교역자협의회 총무, 95통일희년 교회여성협의회 상임공동대표, 한국여장로회연합회 초대회장 등을 역임했다. 기장 여성 목사 안수 허용에도 결정적 역할을 했다.

신 목사는 1997년 서울 초동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해 25년간 개혁교회 신학과 장로교 전통을 유지하며 교회를 크게 부흥시켰다. 국제구호단체 월드네이버스(구 세계선린회)를 설립하고 28년간 회장·이사장으로 지구촌을 향한 선한 이웃 운동을 전개했다.

박 목사는 광주 교회연합회(NCC) 총무로 재직하며 3선 개헌 반대 투쟁과 민주화 운동 등에 앞장섰다. 케냐 PCEA 선교 동역자로 16년간 섬기면서 아프리카 예수 영성원과 아프리카 예수병원 건설 등 해외선교에도 힘썼다.2011년 PCEA 총회 사상 최초로 선교공로상을 수상했다.

황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