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골프가 신형 고반발 드라이버 ‘V550’를 출시했다.
비욘드골프는 30일 “헤드 체적의 최대 용량인 550㏄에 반발 계수 0.92를 동시에 접목한 V550 드라이버로 비거리의 한계를 넘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비욘드골프는 3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이 드라이버를 완성했다.
반발 계수와 헤드 부피는 비거리와 방향성을 좌우하는 요소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두 요소를 놓고 제조사의 경쟁이 과열되던 2000년대 초반 드라이버의 반발 계수를 0.83, 헤드 체적을 460㏄로 각각 제한했다. 이는 프로에 해당하는 것으로 레저·아마추어 골프에 적용되지 않는다.
V550 드라이버는 큰 관용성과 긴 비거리가 장점이다. 헤드 체적, 페이스 면적, 관용성을 극대화하면서 낮고 깊은 후방 중심으로 설계돼 ‘스윗 스팟’ 면적을 모두 실현했다. 그 결과 안정적으로 뻗는 직선상의 타구가 가능해졌다. 비욘드골프는 “첨단 소재와 자사만의 독자적인 열처리 기술로 V550이 탄생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