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9월 25일부터 열린다

입력 2020-03-26 04:07
경남도와 함양군이 공동 주최하는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을 주제로 9월 25일부터 10월 25일까지 정부승인 국제행사로 개최된다. 함양엑스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인공림으로 천년의 숲이라고도 불리는 함양상림공원(제1행사장)과 함양대봉산휴양밸리(제2행사장) 일원에서 열린다.

함양엑스포에서는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진정한 휴식을 경험할 수 있는 개인별 맞춤 항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먼저 치료체험에서는 개인별 체형 분석, 에너지 측정 등을 통해 건강 상태를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항노화식품(해독주스)을 처방받을 수 있다.

개인의 상태에 따라 온열테라피, 건강 차, 명상, 필라테스·요가 등 일상 속에서도 실천 가능한 맞춤형 체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기존 상설전시관인 산삼주제관에는 항노화산업관이 개설돼 웰니스, 안티에이징 시대에 부응하는 다양한 항노화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산삼은 면역력을 높이는 대표 성분으로 잘 알려진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 즉 사포닌이 인삼보다 무려 10배, 홍삼보다 4~5배 많다. 함양지역 토양은 면역력 및 항암 효과가 탁월한 게르마늄 성분이 타 지역보다 3~6배 높다.

장순천 엑스포조직위 사무처장은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차세대 신 성장 동력사업인 항노화산업의 가치를 전 국민과 함께 나누고, 산삼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달 24일부터 시작된 입장권 예매는 티켓링크와 NH농협, 엑스포조직위원회에서 구매 가능하며 1차 예매기간인 6월 30일까지는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