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앤 올리비아’ 첫 팝업스토어 오픈

입력 2020-03-25 20:15
지난 5일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갤러리아 백화점에 첫 팝업스토어를 연 ‘앨리스 앤 올리비아’(Alice & Olivia) 매장. 삼성물산 제공

2002년 뉴욕에서 론칭한 ‘앨리스 앤 올리비아’(Alice & Olivia)가 한국에서 첫 번째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오픈 첫 주에 2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미국 컨템포러리 브랜드 앨리스 앤 올리비아의 첫 팝업스토어를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 WEST 2층에 지난 5일 오픈했다. 앨리스 앤 올리비아는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싶은 여성을 위한 유니크하고 고급스러운 감성의 브랜드다. 비즈 장식과 수공예적인 디테일이 반영된 원피스·블라우스·재킷 등의 상품과 핑크·레드·민트·레몬옐로우 등 화려한 컬러와 프린트 디자인이 특징이다.

설립자인 스테이시 벤뎃(Stacey Bendet)은 음악, 미술 분야에서 영감을 받아 완벽한 팬츠를 만들겠다는 일념 하에 브랜드 안착에 성공했고, 현재는 기성복, 가운, 신발, 핸드백, 액세서리 등 토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성장했다. 론칭 후 띠어리 설립자인 앤드류 로젠(Andrew Rosen)이 파트너로 합류했다.

앨리스 앤 올리비아 재킷은 55~75만원, 블라우스는 30~35만원, 팬츠는 35~5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앨리스 앤 올리비아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36개국에 진출했고, 주요 백화점 및 온라인몰 800여개 매장에 입점했다.

띠어리 관계자는 “여성스럽지만 화려하고 차별화된 룩을 원하는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앨리스 앤 올리비아는 띠어리를 성공시킨 앤드류 로젠이 투자했을 정도로 성공가능성이 높은 브랜드다. 국내에 잘 소개될 수 있도록 다양한 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