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성금은 재난 취약계층과 경제활동으로 악영향을 받은 저소득층 지원에 활용된다.
계열사별 지원활동도 진행중이다. GS리테일은 지난달 귀국한 중국 우한 교민들이 충청남도 아산시와 충청북도 진천시에서 격리 생활을 하는 동안 1억원 상당의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했다. GS리테일이 제공한 도시락, 생수, 컵라면 등 먹거리와 물티슈, 가그린, 양치도구 등은 우한교민의 SNS에 사진으로 기록돼 국민들에 따뜻함을 전했다.
GS칼텍스도 2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하며 기부 대열에 합류했다. 성금은 대구·경북 등 피해가 극심한 지역의 자가격리 대상자와 의료진 지원에 사용된다. 자가격리 대상자에게는 생필품과 식료품 키트가, 의료진에게는 비타민·홍삼 등 피로회복 물품으로 구성된 ‘힘내요! 건강키트’가 제공된다.
지역사회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소독도 진행했다. GS칼텍스는 여수공장 인근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해 분무소독을 실시했다. 앞으로도 인근 마을 소재 32개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매주 1회 이상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GS홈쇼핑도 마스크 30만매를 기부하며 사회의 온도를 올리는데 일조했다. 마스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아동 및 노인 1만명에 전달됐다. 설 연휴 직후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자 GS홈쇼핑은 재고 소진 전 소외계층을 위한 마스크를 미리 확보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에도 GS리테일은 GS나누미 봉사단을 조직해 매달 고아원, 양로원의 환경정화를 돕고 노숙자 배식, 떡국 나눔 등의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부터는 반려동물 인구 1500만명 시대를 맞이해 GS펫러버 봉사단을 통한 유기견 봉사활동도 시작했다.
GS칼텍스 임직원, 임직원 부인회, 퇴직사우회 봉사대 및 지역 자원봉사대 등 30여개의 봉사단체가 참여하는 GS칼텍스 사랑나눔터도 있다. 2008년부터 일평균 18명의 봉사자들이 여수지역 결식 우려 노인들에 무료 점심식사를 제공해왔다.
GS홈쇼핑은 아동 복지를 주요 추진사업으로 선정해 교육, 문화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아동들에 특기 적성 교육을 지원 중이다. 무지개 빛깔처럼 다양한 아이들의 특기를 지원하는 ‘무지개 상자’다. GS건설도 2011년 ‘꿈과 희망의 공부방’ 사업을 시작했다. 저소득 가정 아이들이 안정된 공간에서 학습할 수 있는 공부방이 지난해까지 290호점 생겼다.